산모의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억제제 사용 후 자궁 내 동맥관 수축으로 인한 태아심부전

산모의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억제제 사용 후 자궁 내 동맥관 수축으로 인한 태아심부전

Fetal heart failure by the fetal ductal constriction after maternal prostaglandin inhibitor treatment

(포스터):
Release Date : 2017. 10. 26(목)
Ha Won Jang1, Kyoung In Kang1, Mina Lee2, Byung Hun Kang2, Mea-young Chang1 , Hong-Ryang Kil1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Pediatrics1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Obstetrics2
장하원1, 강경인1, 이민아2, 강병헌2, 장미영1 , 길홍량1
충남대학교병원 소아과학교실1
충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학교실2

Abstract

배경: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NSAIDs)는 비선택적으로 cyclooxygenase-1과 cyclooxygenase-2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과 프로스타사이클린의 생성을 막아 효과적인 자궁수축억제제와 양수과다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동맥관을 조기에 닫히게 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저자들은 임신 제 3분기에 selective COX-2 inhibitor인 nimesulide를 복용한 후 태아 동맥관 조기 수축으로 인한 울혈성 심부전이 병발되어 응급분만을 통해 심부전이 호전된 2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1: 32세 초산모가 산전진찰에서 양수과다증을 보여 임신33주 4일, 양수천자와 nimesulid를 복용하여 호전되었다. 임신 35주 5일 양수양 24cm까지 다시 증가하고, 우측 심비대와 대동맥협착 소견이 있어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태아심초음파에서 우심실확장, 동맥관협착, 소량 심낭삼출, 울혈성심부전이 있어 응급제왕절개로 분만하였다. 재태연령 36주 1일 3080g, Apgar score 1분 9점, 5분 10점으로 특별한 이상 소견 없었으나, 생후 5시간 경 산소포화도 88%에서 회복하지 못하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산소치료 시행하였다. 출생 2시간에 시행한 심초음파검사에서 경한 심낭삼출과 우심확장 및 심한 우심실비대가 있었고 동맥관은 막혀 있었다. 증상 호전되어 생후 16일째 퇴원하였다. 증례 2: 30세 초산모가 산전진단 태아 심비대와 심낭삼출이 있어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태아심초음파검사에서 중증의 우심비대와 삼첨판 역류 및 심낭삼출이 있어 폐동맥판폐쇄 의증 하에 응급분만 하였다. 분만 2주 전 개인의원에서 방광염으로 nimesulide를 복용한 기왕력이 있었다. 재태연령 38주 2일, 출생체중 2730gm 여아로 Apgar score는 1분 4점, 5분 7점이었으며, 분만 당시 심박수 50회/분 미만, 불규칙 호흡, 긴장도저하 있어 분만장에서 기도삽관을 시행하였다. 분만직후 시행한 심초음파검사에서 중등도 우심비대와 경도 삼첨판역류, 소량 심낭삼출과 동맥관이 심하게 좁아져 있었다. 이뇨제를 포함한 보존적치료를 시행하였다. 생후 4일째 시행한 심초음파검사에서 경도 우심비대와 삼첨판 역류, 소량 심낭삼출이 있었고, 동맥관은 폐쇄되었다. 생후 9일째 전신상태 양호하여 퇴원하였다. 결론: 태아의 동맥관 조기 수축은 NSAIDs 에 의해 유발될 수 있고, 조기진통 예방 및 양수과다증에 쓰이는 프로스타글란딘 억제제는 태아 동맥관의 폐쇄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Keywords: nimesulide, ,